[ 주식 ] “트럼프 2기, 국내 증시 흔들… 코스피 2500선 붕괴,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국내 증시와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1400원을 돌파하며 급등했고, 코스피 지수는 3개월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으로 인해 달러 강세가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가속화되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 내각 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선점 현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실행력이 강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하며 2500선 붕괴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600개가 넘는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셀트리온, SK하이닉스 등 대장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산적한 부담 요인들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하여 수급 개선세를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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