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코리아 밸류업 지수, 고무줄 기준 논란 속 ‘땜빵식’ 특별 변경 예고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발표했지만, 논란이 지속된다. 고무줄 기준으로 비판받았던 종목 선정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내달 20일 편입만 진행하고 편출은 내년 6월로 미룬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두산밥캣 등 주주가치 훼손 논란 기업들이 여전히 포함될 예정이어서, 지수의 근시안적인 운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일부 액티브 ETF는 이미 논란 기업들을 제외시켰다. 밸류업 계획 공시 기업 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9월 지수 발표 당시 12개 기업만 공시했고, 현재는 30여 개 기업만 밸류업 공시를 완료했다. 정은보 이사장의 적극적인 독려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은 저조하다. 전문가는 거래소의 조치가 땜빵식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시정 없이는 지수 신뢰도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올해 정부의 중요 경제 정책으로 추진된 지수가 모호한 기준과 부실한 운영으로 비판받고 있다. 결국, 주먹구구식 수정·보완으로 지수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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