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추석 연휴까지… 항공주에 날개를 달아줄까?

국제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로 인해 항공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추석 황금연휴와 10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이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유가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료비 비중이 큰 항공업계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화 강세 흐름 역시 항공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대여비와 항공유 구입 비용을 달러로 지불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구매 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항공주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한다. 국내 항공사들의 단거리 노선 공급 확대로 인해 운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5% 이상 상승했지만,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양사 모두 8월 초 이후 주가 변동성을 보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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