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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지난 주 급락세를 겪은 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반등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지난 주 8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해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와 과매도 상황을 반영해 매수에 나섰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는 2%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반독점법 위반 조사 소식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날은 반등했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을 탑재한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보잉은 노조와 임금 협상 타결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팔란티어와 델 테크놀로지스는 S&P500 편입 결정으로 주가가 각각 11%와 4% 이상 급등했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 주 8월 고용 지표 발표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대선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 또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