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고려아연 공개매수, 개인 투자자 ‘싹쓸이’… 레버리지 투기 우려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매수 첫 3일간 고려아연 거래량의 58.2%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에서 발생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각각 18.6%, 21.5%에 그쳤다.

거래량은 공개매수 첫날 58만 주를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셋째 날에는 38만 주까지 감소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공개매수 시작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2.19% 급등했다. 20일에는 장중 75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경영권 분쟁 확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었지만, 일부 투기성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