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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원전 관련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탈원전 정책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민주당은 원전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나 올해는 2138억 원을 증액하여 합의했다. 한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에 탈원전 정책은 불가능하며 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탈원전 폐기가 금투세 폐지와 마찬가지로 국가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민주당이 AI 혁명 시대에 뒤처질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2138억 8900만 원 규모의 원전 예산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소관 2025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는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을 다시 활용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