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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당은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안에 대한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민주당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이 제시한 수정안은 여당에 의해 ‘꼼수 악법’으로 규정되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마저 이탈표 증가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이후 여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중단하고 이 대표를 겨냥한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여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약속했고, 이는 친한계 의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당의 이러한 태세 전환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히 이 대표 재판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행보일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실제로 대통령 지지율은 김 여사 관련 의혹 해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수정안을 통해 거듭된 대통령 거부권 유도 전략의 한계를 인지하고, 여당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대표 재판과 연계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당의 단일대오 전략이 장기적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여당이 이 대표 재판에만 집중하지 않고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