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이재명 대표, 1심 유죄에도 “펄펄하게 살아있다”…야권, 전면전 돌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판결 직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야 5당이 주최한 국민 행동의 날 집회에서 그는 자신의 건재함을 강조하며,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입문 계기를 회고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 국민을 위한 봉사를 다짐했던 과거를 상기시켰다. 윤석열 정권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같은 날 민주당은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이 대표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을 규탄하고 해체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및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었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차기 대선 출마 자격을 상실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맞서 싸울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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