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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민주당은 이를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판결이라 비판하며 항소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기존의 민생정책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친명계는 당내 결속 강화를 예상했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대여 공세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권은 이번 판결을 통해 수세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 사건 등 여러 추가 재판을 앞두고 있어 사법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이번 판결이 곧바로 민주당 대권주자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여론 악화 시 대안 주자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 특히 비명계를 중심으로 김동연, 김부겸, 김경수 등을 대안으로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