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판결 이후,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과도한 발언이 논란이다. 최민희 의원은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이겠다”는 폭력적인 발언을 했고, 이해식 의원은 이 대표를 ‘신의 사제’에 비유하며 우상화했다. 당 지도부는 이를 ‘의원 개인의 소신’으로 옹호하며 사실상 두둔했다. 판결 직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표적인 변호에 나섰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판결을 ‘사법 살인’이라 비난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대선 패배자인 이 대표에게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판사를 비난하며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당 지도부의 행태에 일부 지지층은 판사 탄핵까지 주장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판사 탄핵을 부인하지만, 당이 이 대표 변호에만 몰두하면서 사법부 압박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 정청래 의원의 법무부 장관 및 법원행정처장 압박 사례를 거론하며, 당의 폭력적인 힘자랑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의 유죄 판결 이후 민주당 내부는 이 대표 옹호와 비판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