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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16일과 23일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대입 논술 시험과 겹쳐 수험생 피해가 우려된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행동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떼쓰기 농성을 벌이고 매주 거리로 나서는 것은 이 대표 방탄을 위한 읍소라고 비난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의 이 대표 재판 생중계 거부를 지적하며 국민들은 재판 생중계를 거부하는 자가 유죄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여론을 윤석열 대통령 부부 리스크에서 옮기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에 맞서 당의 이탈표를 막고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