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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유죄 선고 다음 날,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며 현 정권을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의 싸움”이라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 주장하며, 현 정부의 권력 남용을 지적하고 국민을 배신한 자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을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이라 규정하며, 정권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을 없애려는 정권의 시도는 좌절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건희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투쟁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종심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과 차기 대선 출마 불가능해진다. 집회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