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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 시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집회가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 시위라고 지적하며, 법원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지원과 동시에 법관 비하 발언, 시위 등을 통해 판사 겁박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사법당국에 불법 폭력집회에 대한 엄격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며, 지난 주말 집회에서 경찰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15일 재판 당일에 서울중앙지법 앞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은 이 대표 유죄 판결 시 재판부 탄핵을 불사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회 권한을 오남용하고 있으며, 70년 역사의 공당인 민주당이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공당으로서의 지위를 자각할 것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생중계를 재차 요구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무죄를 확신한다면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장외집회보다 생중계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재판 생중계를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거부하는 것은 국민들이 유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