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민주당 장외집회, 대입 논술고사 날 겹쳐…수험생 피해 우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를 앞두고 주말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것을 두고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 시위”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16일과 23일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대입 논술고사와 집회 시간이 겹치는 것을 지적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피해를 우려했다. 16일에는 서울 시내 11개 학교에서, 23일에는 11개 학교에서 논술고사가 예정되어 있어 시위로 인한 교통 혼잡과 소음이 수험생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이번 집회가 시험 전후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주도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6일에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3차 장외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숭례문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사회적 혼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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