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앵커의 [ 하루 상식 ] “이팝나무”

“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장외 집회 등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탈표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생중계’를 요구하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첫 선고 다음 날인 16일 다른 야당들과 연대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위해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도입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며 자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민주당은 장외집회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며 이 대표의 재판에 대한 여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대표의 1심 선고 결과는 향후 정치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홍준표 대구시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최우선 심리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날치기 심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헌재가 민주당의 불법 탄핵소추 사건을 먼저 처리해야 하며, 대통령 탄핵 심리는 그 이후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 접수 순번을 무시하고 탄핵 심리를 우선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시간을 맞춰주는 정치적 모략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언급하며, 집단광기에 휩쓸린 엉터리 판결이 재판의 공정성을 해치고 헌재 무용론 확산 및 폐지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내란죄 프레임을 철회한 배경에 의구심을 표하며,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시간이 부족해 탄핵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헌재 내에 자신을 돕는 자가 있는지, 내란죄 철회 후 파면 결정에 자신감이 생긴 것인지 질문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결론적으로 홍 시장은 헌재의 결정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라고 보고, 헌법 기관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