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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ETC) 가격이 4만1000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6년 이더리움(Ethereum)의 DAO 해킹 사건 이후 하드포크로 탄생한 이더리움 클래식의 독특한 역사와 관련이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유사한 기술 기반을 가지지만, 코드 변경 불가 원칙을 고수하며 탈중앙화와 검열 저항성을 중시한다. 특히 이더리움이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작업증명(PoW)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이동,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증가하고 보안이 강화되었다. 2020년 51% 공격을 겪었으나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네트워크를 재건했다. 현재는 NFT와 DeFi 등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며 새로운 사용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간접적 언급으로 가격 급등을 경험하기도 했다. “코드의 법”이라는 철학적 모토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핵심 가치관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클래식은 특유의 철학과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시장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