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 “파월 의장 한마디에 9만 달러 넘었던 비트코인, 급락… 트럼프 지지 코인만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비트코인이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15일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 18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92% 내린 8만 768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 9만 3000달러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에 기준금리를 내린 데 이어 12월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12월 금리 인하가 생각했던 것만큼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른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리플은 16.43% 급등한 0.79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한 가장 큰 후원자다. 리플은 현재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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