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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151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파사이드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1510만 달러가 순유출되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79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신탁인 ETH는 28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이더리움 현물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상품으로, 이 상품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신탁인 ETH는 소규모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더리움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