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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주식이나 코인을 조금씩 사는 적립식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가운데, 적립식 투자는 꾸준히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된다.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또한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강조하며, 장기 투자를 통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적립식 투자 시장에 진출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 주식, ETF 등에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스증권 또한 2022년 3월부터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156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3억 건에 달한다. 토스증권은 최근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며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적립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3종의 암호화폐에 매일, 매주, 매월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비트의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월 주문 신청 총액이 8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업비트는 향후 투자 가능한 암호화폐 종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적립식 투자는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꾸준히 자산을 쌓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은행, 증권사,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적립식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