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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11월 12일 오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향년 39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빈소는 여의도성모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1월 14일 낮 12시다.
송재림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그랑프리’, ‘용의자’, ‘미친사랑’, ‘야차’, ‘미끼’,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다.
송재림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