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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3회에서는 청소년 부부 김단비, 김영규가 출연해 힘든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단비는 어머니의 간섭 때문에 임신을 계획했고, 출산 직전까지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25평 남짓한 집에 아이 넷, 반려동물 다섯 마리, 친정엄마까지 열두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친정엄마는 집안일과 손주 돌봄을 도맡아 하는데,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고장난 집에서 힘든 일을 하고 있다. 반면 김단비, 김영규 부부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하루 20시간씩 일하며 월 매출 2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부부는 에어컨을 고치지 않고 친정엄마에게 월 30만원 용돈만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MC들의 분노를 샀다. 서장훈은 친정엄마의 노동력 착취를 지적하며 “월 500만원을 준대도 저런 환경과 노동 강도라면 도망갈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친정엄마는 무릎이 좋지 않아 관절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