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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QCP캐피털은 지난 7월 13일 트럼프의 첫 암살 시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3.8% 상승했지만, 이번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9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 30%에서 현재 59%로 높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내재 변동성(IV)이 증가했다.
QCP캐피털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전까지는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즉, 금리 인하 결정 전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