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트럼프 당선,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 가상자산 시대 열리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와 공화당 주도 의회가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다. 특히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으며,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증권거래위원장 해임과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하며 가상자산업계의 기대를 높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당선 확실시된 6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으며, 11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5일 이후 11일까지 상승 폭은 무려 27.9%에 달한다. 가상자산업계는 트럼프의 당선을 계기로 규제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심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규정하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리플의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에 대해 항소하기도 했다.

가상자산업계는 이번 선거에서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정치자금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졌고, 트럼프 당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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