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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만3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6만3천 달러선을 돌파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4천 달러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가상화폐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상화폐 시장에 단기적인 부양책이 될 수 있지만,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의 공동창업자 캐롤라인 모론은 연준의 양적완화 사이클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의 크리스 아룰리아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기적인 부양책일 뿐이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