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암호화폐 시장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9월 18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기다리며 범위 내 움직임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이미 예상되었으며, 시장의 관심은 인하 폭에 집중되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50bp 인하 가능성을 63%, 25bp 인하 가능성을 37% 반영했다. 50bp 인하가 위험자산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를 인정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반면 25bp 인하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며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억 86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는 151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엔화 강세, 지정학적 긴장 등은 시장의 잠재적 제약 요인으로 지적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8일 오전 8시 20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0% 증가했다. 그러나 전날 뉴욕 증시 마감 시점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78억 달러로 27.74%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7.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3.4%를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8로 전일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9월 18일 오전 8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 973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 1316.09 달러 고점을 찍고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299 달러로 0.37% 하락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톤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은 하락했으며, 이더리움 선물 역시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5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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