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 “비트코인 잠식하는 ETF 거대 자본…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보유량이 증가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현재 스팟 비트코인 ETF는 채굴된 총 비트코인의 5.33%를 차지한다. 이는 1월 3.15% 대비 큰 증가로, 10개월 만에 42만 5천 BTC가 증가한 결과이다. 이러한 ETF의 비트코인 축적은 특히 3월과 11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40억 달러에 달하는 ETF 유입이 가격 상승을 촉진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시장을 주도하며, 4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11월 6일 이후 30억 달러 이상의 순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기관 투자 유입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긍정적 규제 환경 기대 또한 ETF 유입을 더욱 촉진했다.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도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분석가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의 증가하는 채택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인정받게 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TF가 비트코인의 분산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현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시장 유동성 안정화 및 변동성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나, 기관의 과도한 통제는 비트코인의 본래 취지에 반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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