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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장 전망이 엇갈리며 5만 달러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특히 최근 대선 후보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우세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3만~4만 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