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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탈북한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공개한 북한 외교전문 12건을 보도했다. 문건에는 유엔 인권 결의 무시 및 탈북자들에 대한 여론전 등 북한의 대외 전략이 담겨 있다. 특히 모든 지시가 김정은의 직접 지시였다는 점이 드러났다. 북한은 유엔의 인권 개선 권고를 모두 거부했으며, 한국의 억류자 문제 해결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는 김정은이 국제사회의 비판을 체제 및 개인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한다고 분석했다. 리일규 전 참사는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불안감과 북한의 열악한 인권 현실을 증언했다. 통일부는 이번 문건을 바탕으로 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은 리 전 참사의 증언과 북한의 대응을 통해 북한 인권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보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