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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간 우크라이나 재건 삼각 협력이 본격화된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바르샤바에서 열린 협력 포럼에 참석, 한국 기업의 우수한 건설 기술과 경험을 강조하며 협력을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에너지 및 모듈러 건축 분야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진 차관은 폴란드 기금지역정책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공적 자금을 활용한 실질적 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측은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고, 고속철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협력도 논의되었다. 진 차관은 키이우 주지사 등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 수요와 한국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교통,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진 차관은 폴란드 하원 외교위원장과도 만나 정책 지원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폴란드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지원 확대 등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한-폴-우 3자 협력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