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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고급 주거시설인 ‘에테르노 청담’ 82평형 매물이 32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이 매물은 한강 파노라마 뷰, 복층 구조, 개인 정원까지 갖춰져 있으며, 유명 연예인이나 재계 인사가 매입할 가능성이 높다. ‘에테르노 청담’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인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으며, 20층 1개 동 29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에서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매물이 실제로 320억원에 거래될 경우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 거래가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국내 아파트 최고 거래가는 지난 7월 220억원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101평이다. ‘에테르노 청담’은 송중기, 아이유, 강민철, 김창한, 이승건 등 유명 연예인과 기업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147평 슈퍼 펜트하우스는 바이오노트 조영식 의장이 분양받았다.
한편 ‘에테르노 청담’의 후속작인 ‘에테르노 압구정’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에테르노 압구정’은 ‘에테르노 청담’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며, 한강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압구정의 독보적인 입지와 신축 하이엔드 주택의 희소성으로 인해 수백억원대 분양가가 예상된다. 유명 인사들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분양 관계자는 ‘에테르노 압구정’이 노후 단지가 많은 압구정 일대에 새로운 건축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