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세종시 아파트값, 올해 들어 5% 넘게 떨어져 전국 1위 하락

올해 들어 9월까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가 5.6% 하락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세가격 역시 5.39% 하락하며 17개 시·도 중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3.39%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성동구는 8.12% 상승하며 9개월 만에 8%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2020~2021년 집값 폭등기를 겪으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는 고점 대비 반값 단지도 적지 않다. 반면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성동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8% 이상 급등하며 강남 3구와 마용성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대출 규제, 금리 인하, 정부 정책 변화 등이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가격 상승 피로감과 대출 규제가 겹쳐 시장 상황은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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